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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4.10.09.

by FROMA_W 2024. 10. 9.

제행무상(諸行無常)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으며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없다.
제법무아(諸法無我) 모든 것에는 영원히 지속되는 자아가 없다. 
유무상생(有無相生) 있고 없음은 서로 상대하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폭스콘, 엔비디아 차세대 AI칩 멕시코서 생산

HD현대, VFD 자체개발 성공…"친환경船 마지막 퍼즐 채웠다"

그룹 컴백·中회복 기대…엔터주의 시간 오나

 


폭스콘, 엔비디아 차세대 AI칩 멕시코서 생산

애플의 최대 위탁 협력 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GB200’을 제조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장을 멕시코에 건설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벤저민 팅 폭스콘 클라우드 기업 솔루션 부문 선임 부회장은 이날 타이베이에서 열린 폭스콘의 연례 테크데이 행사에서 “엔비디아의 블랙웰 플랫폼에 대한 엄청난 수요에 부응하고자 세계 최대 규모의 GB200 생산 시설을 짓고 있다”고 밝혔다. 팅 부회장은 신제품의 높은 수요, 폭스콘과 엔비디아 간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디푸 탈라 엔비디아 AI·로보틱스 부회장도 참석했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폭스콘 공급망은 AI 혁명에 대비됐다”며 “폭스콘은 GB200 서버 인프라를 보완하는 데 필요한 고급 액체 냉각 및 방역 기술 등과 같은 제조 역량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사가 짓고 있는 GB200 칩 제조 공장이 멕시코에 있다고 밝히면서 생산 역량이 “매우 뛰어나다”고 했다.

GB200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 시리즈 중 최고급에 해당하는 신형 AI 칩이다. 블랙웰은 기존 엔비디아 AI 칩인 호퍼 기반의 H100과 H200 등을 이을 최신 AI 가속기로 AI 학습 및 추론을 도울 수 있어 AI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인 반도체 패키지다. 대규모언어모델(LLM)에서 H100보다 최대 30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며 에너지 소비는 최대 25분의 1 수준이라고 엔비디아는 지난 3월 밝혔다.

블랙웰 시리즈는 4분기부터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 공정을 통해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HD현대, VFD 자체개발 성공…"친환경船 마지막 퍼즐 채웠다"

HD현대가 선박 전동화의 핵심 부품인 ‘선박용 대용량 저압 드라이브(VFD)’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친환경 선박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부품을 내재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HD현대는 지난 7일 울산 HD현대일렉트릭 회전기 공장에서 ‘3메가볼트암페어(MVA)급 VFD’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 장비는 HD한국조선해양을 비롯해 HD현대일렉트릭과 이 회사 계열사인 HD현대플라스포 등 3사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VFD는 모터의 회전 속도를 조절해 전력 생산 효율을 높이는 장비다. 친환경 선박을 제조할 때 핵심 설비인 ‘축 발전 시스템’의 중추로 여겨진다. 전력을 일정하게 공급하는 역할을 맡아서다. 축에 달린 모터의 회전 속도를 유지해야 전력 공급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모터가 선박 추진 엔진과 연동된 탓에 운항 속도가 달라지면 공급량이 요동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VFD를 적용한다. 주파수를 조정해 일정한 전력을 지속해서 공급하는 식이다.

HD현대가 축 발전 시스템에 들어가는 모든 부품을 국산화했다는 평가다. 이전까지 HD현대 계열사는 VFD를 제외한 모든 부품을 직접 제조해왔다. VFD만 해외 부품업체로부터 수입했다. 부품을 해외에서 전량 수입한 탓에 비용 부담이 크고, 유지보수 기간도 길어졌다.

HD현대는 이번에 VFD 제조 기술을 자체 개발하며 성능을 개선했다. 전력 최적화 시스템인 ‘그리드 포밍’ 기술을 적용했다. 위치 감지 센서와 속도 감지 센서 없이도 모터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는 “이번 성과는 탈탄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독자적인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룹 컴백·中회복 기대…엔터주의 시간 오나

한동안 내리막을 타던 엔터테인먼트주가 반등하고 있다. 소속 연예인의 컴백과 공연이 잇따르는 가운데 올해 ‘상저하고’ 실적을 낼 것이란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8일 JYP엔터테인먼트는 3.39% 오른 5만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JYP엔터는 지난 한 달간 17.33% 올랐다. 같은 기간 YG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는 각각 23.61%, 18.10% 뛰었다. 하이브는 8.36% 상승했다.

주요 엔터사는 올 상반기 간판급 연예인이 활동하지 않아 실적 부진을 겪었다. 이달 들어선 음반·음원 발매와 콘서트가 잇따르는 분위기다. 오는 11일 YG엔터에선 블랙핑크 소속 제니가 솔로 앨범을 낸다. 블랙핑크는 내년 컴백과 대규모 해외 투어를 예정하고 있다. 21일엔 SM엔터 걸그룹 에스파가 활동을 재개한다. 하이브 걸그룹 아일릿도 같은 날 앨범을 출시한다.

각사는 지식재산권(IP)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나서고 있다. YG엔터 소속 걸그룹 2NE1은 최근 10여 년 만에 콘서트를 열었다. SM엔터는 연내 국내에선 걸그룹을, 영국에선 멤버 전원이 영국인인 보이그룹을 데뷔시킬 계획이다. JYP엔터는 내년에 신인 그룹 두 팀을 선보인다.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며 중국에서 한류 열풍이 되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김규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JYP엔터와 SM엔터는 한국거래소 밸류업지수에 편입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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