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신문 24.10.05.
제행무상(諸行無常)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으며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없다.
제법무아(諸法無我) 모든 것에는 영원히 지속되는 자아가 없다.
클라우드 사업의 에너지원은 '원전'이다. 이것 또한 변한다. 난 그냥 지켜볼 뿐인다. 어떻게 어디로 변하는지 알기 위해 신문을 읽는다. 그전에 투자를 하여 수익을 보면 된다. 이러한 마음이 유무상생[有無相生]인가 보다. 어디에 얽매이지 않는다. 있고 없음은 서로 상대하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구글, AI시대 에너지 '원전' 낙점
LG CNS
구글, AI시대 에너지 '원전' 낙점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도쿄를 방문한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구글 모회사)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인터뷰에서 “무탄소 전력원을 확대하겠다”며 “소형 원자로를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의 소형 원전 확보 계획은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맞닿아 있다.
피차이 CEO는 “생성 AI는 구글의 모든 사업에 영향을 주는 기반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플랫폼 전환의 초기이고, 앞으로 매우 큰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며 “플랫폼 전환이 일어날 때 초기 투자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알파벳의 지난 2분기 설비 투자액은 전년 동기보다 90% 증가한 131억달러였다.
미국에선 구글과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서 경쟁하는 아마존이 지난 7월 미국 발전 기업 컨스텔레이션에너지와 동부 해안 원전에서 전력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원자력이 데이터센터를 위한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달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섬 원전을 재가동해 전기를 끌어오기로 합의했다.
LG CNS
LG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 LG CNS가 내년 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갔다. 예상 기업가치는 7조원으로 2022년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IPO 최대어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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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 CNS는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심은 통상 45영업일이 소요된다. 심사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연내 심사 승인을 받은 뒤 내년 초 증시에 입성한다. 연초에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따른 수혜를 볼 수 있고, 내년 ‘IPO 대어 1호’라는 상징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LG그룹과 주관사단은 LG CNS 상장 기업가치를 6조~7조원 수준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1월 LG에너지솔루션(약 70조원) 후 약 3년 만의 최대 IPO다.
1987년 설립된 LG CNS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시스템 구축 및 운영,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통합(SI) 기업이다. 2020년부터 4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룹 계열사에 SI 위주로 서비스하다가 2020년부터 금융권 디지털전환(DX),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AI)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 결과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2조5200억원, 영업이익 1700억원을 올렸다. 증권업계에서는 대규모 SI 투자가 주로 하반기에 이뤄지는 만큼 올해도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LG그룹 계열사와의 내부거래 비중이 여전히 높다는 것은 변수로 꼽힌다. LG CNS의 특수관계자 매출 비중은 연결기준 60% 수준이다. 높은 내부거래는 안정적 매출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계열사 상황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이번 상장으로 확보하는 자금은 글로벌 고객사 발굴 및 신사업 확장 등에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주주는 ㈜LG로 지분 49.95%를 보유하고 있다. 2대주주인 맥쿼리PE가 지분 35%를 갖고 있다.